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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걷고싶은 골목길 조성사업' 착공

감곡면 왕장리에 ‘장미향기’ 입힌다...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 ‘첫 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일원의 낡은 골목길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명품 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군은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단위 사업인 ‘걷고싶은 골목길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선정된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10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 11월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심의를 완료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지인 감곡면 왕장리는 지역의 대표 명소인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이 위치한 곳이다. 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성당의 상징인 ‘매괴(장미)’를 테마로 한 특색있는 골목길을 조성하고 삭막했던 거리에 문화적 숨결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방점을 뒀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CCTV 및 보안등 설치 △공폐가 가림막 설치 △골목길 바닥 및 담장 정비 △고원식 교차로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이며,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동네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고원식 교차로와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곡면 왕장리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곡면이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다른 세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