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이천시는 12월 1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천시 기능성 액비 실증시범사업 용역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시설하우스 농가와 축산농가 등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기능성 액비 활용에 따른 작물 생육 개선 효과와 토양 환경 변화, 축산분뇨 자원화 가능성 등 실증 결과를 공유했다.
‘기능성 액비 실증시범사업’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연구용역으로, 축산분뇨 등 유기성 자원을 활용해 제조한 기능성 액비를 백사면 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 적용하고, 작물 생육 상태와 수량·품질 변화를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바이오의 이병오 박사는 발표를 통해 “축분을 발효해 퇴비로 만들어 기비로 사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여름철 추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기능성 액비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농업인과 축산농가가 직접 참여해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궁금증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액비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시설하우스 및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확대·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경을 보호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농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 추가 시범포 운영과 농가 대상 교육·컨설팅을 통해 기능성 액비 활용을 확대하고, 친환경·저비용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