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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행복버스, 272개마을 8천700여명에게 보건·문화 서비스

18일 자원봉사자 등과 성과보고회…유공자 표창·의견청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영암군 현대호텔에서 사회서비스 취약 지역 거주 도민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행복버스 현장 운영을 적극 지원한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와 협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성과보고,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행복버스는 보건·문화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찾아 인바디 검사, 이·미용, 국악 공연 등 26종의 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72개 마을을 방문해 8천700여 명에게 7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키오스크 교육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도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행보조기 수리·세척 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연간 1천100여 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현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으며, 출연기관·민간단체·학교 등 유관기관과 70여 차례 협업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행복버스가 도내 곳곳을 찾아가 꾸준히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함께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내년에도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2021년 8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935개 마을, 3만 명 이상 도민을 만나 총 23만여 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전남도의 대표적 현장 중심의 복지·문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