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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아동 마음 건강 지킴이 ‘마음튼튼 심리상담’ 서비스 성료

권역별 전문상담센터 협력·부모 연계 상담으로 정서 회복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보성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2025년 마음튼튼 심리상담 서비스’를 참여 아동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마음튼튼 심리상담 서비스’는 사춘기 발달 단계에 있는 아동 중 또래 갈등, 불안, 우울, 적응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적절한 상담·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보성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아동 2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아동 개개인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심층·맞춤형 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왔다.

특히,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성권역(마음숲심리상담센터)과 벌교권역(마음안애심리상담센터)으로 운영 권역을 구분하고, 권역별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아동 상담과 연계한 부모 상담 및 양육 지원을 병행해 가정 내 이해와 지지를 강화함으로써, 상담 효과의 지속성과 정서 회복력을 높이는 데에도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개입이 이뤄져 참여 아동과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앞으로도 마음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