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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2026년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국토부 공모 선정

국비 지원으로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과 지역 맞춤형 전략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26년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지자체 공모’에 16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공간환경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주도는 총괄건축가 활동을 지원하는 전담조직 운영과 중점 기획과제 추진,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총괄계획가 운영을 위한 전액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해당 예산은 인건비(수당), 교통비, 활동 경비, 워크숍 개최, 홍보물 제작 등 총괄계획가 활동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당초 국비 3,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의 운영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2,000만 원이 추가 지원됐다.

지난 5일에는 제5대 총괄건축가로 지성건축 강봉유 대표를 위촉해 도시건축 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제4기 공공건축가 운영 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으로, 건축·도시·조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정책과 각종 정비계획,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기획·조정·자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개모집은 이달 중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국토부 공모 선정은 제주가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간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함께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과 지역 맞춤형 공간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