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1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 2025년 전남 농업진흥사업 ‘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25개국 38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대규모 국제행사다.
화순군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연계한 시군 홍보·판매 부스 운영, 영농부산물(토마토 줄기)을 활용한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지역 농산물 홍보에 큰 성과를 냈다.
또한 이날 농업기술센터 여은주 농촌지도사는 ‘2025넌 전남농촌지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농촌지도대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신념과 열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기술 보급에 기여한 근무 경력 10년 이상의 농촌지도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여은주 지도사는 농산물 안전 분석센터 기반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원에 기여했으며, 작두콩 꼬투리의 식품 원료 등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화순군의 성과는 전남 농촌진흥사업 농업인 전문교육 분야에서도 두드러졌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과 공익직불제 교육을 병행 운영하고, 장기 교육 과정으로 한우과와 신규 농업인과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작물별 소규모 현장 교육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특화 품목 신기술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이번 성과는 화순 농업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해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