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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더 똑똑한 디지털 행정’ 으로 시민 생활 혁신

‘행정에 인공지능을 더했다’ 2025년 디지털 혁신 성과 공개 …2026년에도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확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공지능(AI)·데이터분석 전문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그간 추진해왔던 데이터 기반 행정·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인공지능(AI) 활용 체계 강화 등 공공 혁신 노력까지 인정받았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시는 다양한 행정 업무에 데이터 활용을 내재화하면서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왔다.

첫 번째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행정을 추진했다.

일례로 시내버스 승·하차량, 생활인구 흐름 등을 분석해 신도심·신역세권 중심으로 노선을 재설계했으며, 향후 통행시간 단축과 배차 효율 개선 기대를 높였다.

생활인구 빅데이터 역시 교통·안전·복지·상권 활성화 등 시정 전반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며,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약(MOU)도 체결,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기반도 구축해 분석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했다.

다음으로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네이버와 협력한 ‘원클릭 시정정보 검색서비스’로 시정·문화·교육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인 덕에 월평균 3만 회 이상 이용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지원 플랫폼 ‘서무실록’은 누적 조회 수 16만 건, 방문자 3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시민 정보화 교육을 54회 운영해 1,539명이 수료했으며, 스마트폰 활용·챗GPT 등 실생활 중심 교육으로 고령층 디지털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응해 해킹 메일 모의훈련, DDoS 대응 훈련, 정보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을 실시해 실전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전산실 운영 점검과 시스템 취약점 분석을 통해 잠재적 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에도 ‘시민 생활 밀착형’ 디지털 혁신을 중점 추진하며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대표적 정책은 ▲연 면적 3만㎡ 이상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의무 안내 ▲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5년 군산시 디지털 혁신은 시민의 일상 속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2026년에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더욱 폭넓게 적용해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