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기후 재난(폭염) 대응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1억 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025년 여름철 폭염대응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온열 질환자 발생 및 사망 증감률 ▲자치단체장 예방 활동 실적 ▲폭염 대책 예산 증가율 ▲수범 사례 발굴 및 추진 등 전체 6개 분야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울산 동구는 올해 여름 7월부터 9월까지 폭염 특보 발효 시, 드론 스피커를 활용해 관내 주요 경작지와 관광지 일원에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간 계도 방송을 실시하고, 주민 행동요령을 폭염송, 물놀이송 등의 노래로 제작하여 이색적이고 적극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정보 전달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또, 동구는 김종훈 구청장 및 직원들이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구청과 기업이 함께하는 출근길 안전 문화 캠페인을 열어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중심의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이밖에도 여름철 폭염 및 물놀이 안전 점검 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휴게시설 집중 점검, 보호 물품 지원 등을 적기에 추진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해 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울산 동구가 추진한 폭염 대책의 적극성과 효율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기후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수동적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기술 기반의 선제형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드론,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현장 중심 재난 대응 행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는 올해 6월,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재난관리 중앙평가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둔 한 해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