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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친절과 배려로 완성하는 관광도시

식품위생업소 서비스 개선 및 외국어 메뉴판 확대로 이용 편의 높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는 관광도시로서의 품격에 걸맞은 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위생업소의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있다.

시는 음식점 영업주 대상 친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 콘서트’를 개최했다.

총 791명의 영업주가 참여한 친절 콘서트는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공감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의 가치를 되짚는 시간을 가지며 친절과 위생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되새겼으며, 이는 지역 음식점 전반의 응대 태도와 위생 의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자 메뉴판 제작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367개소였던 외국어 전자 메뉴판 활용 음식점은 2025년 904개소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메뉴,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비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로 제공되는 다국어 정보는 외국인 방문객의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도와 지역 음식문화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영록 위생과장은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이 맞물리며 위생과 서비스 품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서비스 문화를 정착시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