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4일 오전, 화합관에서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10월 20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제주교육청 방문해 실시한 특강의 후속 행사였다.
김광수 교육감은 특강에서 제주교육청만의 차별화된 대표 정책으로 ▲자치경찰 활용 학교안전경찰관 제도 ▲제주형 자율학교(글로벌역량학교) ▲자율학교 운영 유형 다양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늘봄학교 및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운영 등을 소개했다.
또한, ▲특수학급 2인 담임제 ▲학생 마음건강 증진 '해봄 위(Wee) 센터' ▲애월고 미술과-프랑스 낭트셍나제르미술대 연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 ▲핫빛 장애인오케스트라 운영 등도 대표 사업으로 강조했다.
제주교육청과 충북교육청은 정서위기학생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충북교육청은 내년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 중이며, 제주교육청이 운영 중인 병원형 위(Wee)센터를 벤치마킹해 충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병원형 위(Wee) 센터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
제주의 병원형 위(Wee) 센터인 해봄 위 센터는 전문상담사와 임상심리전문가, 치료사가 상주하며 학생의 심리, 정서, 학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상담과 치료, 교육을 연계하는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퇴직 경찰관과 소방관을 활용해 '학교안전보안관' 제도를 내년에 시범 운영하려는 충북교육청은 제주교육청의 '안전경찰관' 제도를 참고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 특강에서 다채움과 언제나 책봄 등 유의미한 정책들을 공유해 주어 제주교육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오늘 소개한 정책들뿐만 아니라 양 교육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서 충북과 제주의 교육발전은 물론 전국적인 모범사례도 만들어 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바다가 없는 충북과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는 먼 것처럼 느껴지지만 한 시간이면 오갈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곳”이라며, “제주교육청의 우수한 정책들을 소개해 준 김광수 교육감에게 감사하며 교육사업들의 공유와 협력으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