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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바이러스에 강한 씨마늘’ 생산 박차

‘생장점 배양 소구 파종’순화재배 본격 착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마늘연구소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마늘 종구를 생산하기 위해 ‘생장점 배양’ 기술을 도입, 바이러스 발생이 현저히 줄어든 새로운 씨마늘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조직배양을 통한 남도 마늘 소구를 파종했다.

이와함께 남해마늘연구소는 올 한해 동안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6,500여 개의 조직배양 소구를 순화실과 농업기술센터 육묘장 등 두 곳에 나눠 파종을 완료했다.

남해군은 전국 대표 남도마늘 주산지로, 마늘 재배 농가들이 자가 종구(씨마늘)를 반복 사용하면서 바이러스 감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생산성 및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건강한 종구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남해마늘연구소에 따르면, 생장점 조직배양과 순화실 파종 등 우량 종구 생산 체계가 안착되면서, 지난해 보다 수량이 증가했고 앞으로 더 많은 건강한 씨마늘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중 두 차례 재배가 가능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이다.

남해마늘연구소 “이번 순화재배를 계기로 효율적인 우량 종구 생산 기반을 마련해, 남해마늘의 바이러스 문제 해결과 함께 농가 소득 안정화, 고품질 마늘 생산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마늘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역 농업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