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도내 장애인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제4회 장애인단체 교류회 및 복지대상 시상식’이 1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7개 장애인단체 활동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전북장애인정책포럼(대표 박경노)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장애인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우수 활동가 격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대회사와 축사,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전북장애인복지대상’ 시상에서는 장애인정책 연구, 권익보호, 동료상담,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단체 1, 도지사 표창 3)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문화공연과 단체 교류회에서는 각 단체가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장애인정책포럼은 2018년 설립 이후 정책 간담회, 활동가 교류회, 복지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전북 장애인정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포럼은 전북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전북협회,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등 도 단위 17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약 1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전북도는 장애인단체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단체 역량강화 지원, 청사 내 장애인상담실 전용 공간 마련 등 다층적 소통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확대, 인식개선 교육, 자립생활·권익옹호·돌봄·이동권 분야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회가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