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김남원 인천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이 27일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 미실시, 개인정보 관리 부실, 행정체제 개편 관련 대책 미흡 등 서구청의 주요 업무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 및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이 문화관광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핵심 사안들을 보면 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시 인사청문회 미시행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법령 해석을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생략한 것은 전임 대표의 중도 퇴진 사례를 고려할 때 부적절하며, 특히 연구원 경력 외 문화행사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임 대표에 대한 미검증은 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서구 예산이 투입된 체육회 홈페이지의 정보접근성 및 공공성 부족, 서구학생예술대회 주관사의 수상자 개인정보 장기간 노출 사례를 지적했는데. 이는 작년에도 동일 건으로 시정을 요구했던 사안임에도 재발생한 업무 방기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이어 행정 체제 개편 이후 '정서진' 명칭을 사용하는 문화 행사의 후속 대책 수립 요구와 신개념스포츠센터건립 예산 및 중앙투자심사에 대한 대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김의원은 구민의 기본권 강화도 챙겼다. 구민에게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재단은 대관자에 대한 항변권을 신설하여 실질적인 소비자 권익 보호 및 대등한 계약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김 의원은 “문화재단은 연이은 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서구립예술단 운영진 구성 및 소통 문제, 예산 사용 적정성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하며, “재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미비점을 점검하고 정관에 부합하는 목표와 비전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집행부에 개인정보 관리 소홀 등 반복되는 문제에 대한 추가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당일 감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