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장성군이 26일 장성하이텍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일식의 대가 안유성 명장을 초청해 ‘푸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명장은 ‘흑백요리사 시즌 1’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대한민국 제16대 명장’으로, 일식 분야에 있어선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한다. 현재 광주 등지에서 다양한 식당을 운영하며 한국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의 요리사들에게 건네는 인생 레시피 - 맛있는 대화’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유성 명장은 요리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명장’ 칭호를 얻기까지 노력해 온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줬다. 학생들의 질문에 즉석으로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음식 시연 시간에는 장성 안평쌀을 활용한 초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이번 ‘푸드 토크쇼’가 미래의 외식산업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교육기관·기업 등과 함께 지역교육 혁신 및 인재 양성에 관한 종합지원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푸드 토크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인 ‘장성로컬푸드 외식인재 키움학교’를 통해 마련됐다. 군은 내년 2월까지 △‘로컬푸드’ 조리 실습교육 △‘중식·푸드 코디네이터’ 자격 과정 △외식 현장 체험 △해외 유명 요리교육기관 연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1일에는 안유성 명장과 함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의 ‘푸드 토크쇼’가 열린다. 장소는 장성하이텍고등학교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