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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북구의회, 금정산 국립공원관리단 임시사무소 북구 유치 촉구 결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 북구의회는 11월 21일 금정산 국립공원관리단 임시사무소 북구 유치 촉구를 결의했다.

지난 10월 31일 금정산이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26년 3월 국립공원관리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금정산은 부산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생태·문화적 보고이자 구민에게는 가장 가까운 일상 속 쉼터로, 북구는 금정산 북사면을 중심으로 등산로·금정산 길 시점 등 이용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을 관리해 온 지역이다.

특히 부산시가 시행한 금정산 휴식년제에서도 북구는 핵심 권역인 제1·제3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금정산 관리에서 북구의 중심성이 공적으로 인정되어 왔다.

아울러 북구는 무단 경작 단속, 불법 시설물 철거, 훼손지 복원 등 실질적인 관리 실적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으며, 불법 평상 영업 및 종교시설 불법 건축정비는 언론에서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언급될 만큼 행정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화명생태공원·화명수목원·낙동강·대천천 등 도시·하천·산림 복합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경험 또한 도심형 국립공원 모델 정착을 위한 최적의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에 북구의회는 금정산의 역사·이용·관리·행정역량 모든 측면을 고려할 때, 북구가 국립공원관리단 임시사무소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북구청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유치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금정산 국립공원관리단 임시사무소의 북구 유치 △북구청의 관리 실적·환경 인프라·이용 통계 등을 토대로 한 유치 제안서의 신속 제출 △교통·환경·안전 대책을 포함한 전략적 패키지 마련 및 주민·의회 협력 △정부와 부산시가 금정산 국립공원 운영의 중심축을 북구로 설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기수 의장은 “금정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북구의 책임성과 행정 능력은 이미 증명되어있다”며 “이번 결의를 통해 관리단 임시사무소 유치에 대한 북구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분명히 알리고 반드시 성과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