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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북 자치경찰사무 평가 우수 시군 선정…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사무’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방범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시는 차별화된 시책과 실적을 인정받아 3개 우수 시군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 방범시설물 설치사업’을 통해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이나 3층 이하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들에게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방범창, 방범문,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해 왔다.

올해 시는 총 7가구에 18개의 방범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또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읍경찰서와 긴밀히 협업하며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어려운 이웃의 치안 문제를 내 가족의 안전처럼 여기며 꼼꼼히 챙겨온 성과”라며 “경제적 사정 때문에 주거와 안전 등 생활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