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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우천바리안마을, 전통 길쌈문화 기반 ‘세대공감 교육프로그램’ 성공적 시범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 사남면 우천바리안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역의 전통 길쌈문화와 노동요 ‘베틀가’를 활용한 농촌 특화 교육프로그램 3종을 개발하고 총 11회에 걸쳐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곤양초등학교와 용남중학교 학생 총 73명이 참여했으며 ▲손끝에서 배우는 전통 ‘길쌈’ ▲베틀과 함께 부르는 할머니 노래 ▲실로 잇는 그림책 만들기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세대 간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마을의 할머니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향토문화인 ‘베틀가’를 직접 알려주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세대간 공감과 전통문화를 교과과정에 맞춰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창작 융합 프로그램인 ‘실로 잇는 그림책 만들기’는 길쌈 체험과 베틀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글·그림을 구성해 실제 동화책을 제작하는 활동으로써 초등학생의 그림과 중학생의 글 구성을 연계한 과정도 운영되어 세대 간 협력적 창작 경험을 제공했다.

우천바리안마을 문형갑 위원장은 “사천시농우천바리안마을, 전통 길쌈문화 기반 ‘세대공감 교육프로그램’ 성공적 시범운영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학생들의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체험휴양마을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