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낙동강협의회는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소재 식당에서 제2회 정기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 예산안 확정과 제3대 회장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7개 지자체장이 전원 참석해 협의회의 내년도 공동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6년 예산을 총 2억1천만원으로 확정하고, 7개 지자체가 각각 3천만 원씩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낙동강따라 모바일 스탬프투어(6천만 원) ▲낙동강페스타 공동 축제홍보(2천만 원)에 더해 신규사업 2건이 새롭게 포함됐다.
신규로 추진되는 ‘낙동강따라 시티투어(2천5백만원)’ 사업은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낙동강을 실현하기 위한 권역형 관광협력 사업으로, 7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를 테마별로 연계해 코스를 기획하고 전문 여행업체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동 관광홍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인플루언서 협업 팸투어(5천만 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인플루언서들이 낙동강권의 관광·축제·먹거리 등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한 뒤 SNS 후기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공유함으로써 ‘낙동강’이라는 스토리라인 속에서 7개 도시의 연계성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두번째 안건인 낙동강협의회 제3대 회장 선출에서는 만장일치로 나동연 양산시장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는 협의회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운영, 그리고 그동안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제3회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해 교류전 개최를 축하하고 상호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이번 정기회를 통해 2026년 협의회의 방향성과 공동사업이 구체화됐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낙동강을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7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낙동강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