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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비번일에도 빛난 소방관의 사명감, 위기 속 생명 구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소방서는 소속 소방공무원이 비번일 중 위급한 주민을 신속히 구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미담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5시경, 예산군 삽교읍에 거주하는 홍성소방서 내포119안전센터 소속 함현수 소방장은 비번일에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중 이상한 인기척과 함께 위급한 상황을 목격했다.

현장 확인 결과 한 주민이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으며, 함현수 소방장은 즉시 인근 이웃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한편, 현장 주변에서 가위를 찾아 신속하게 목에 걸린 밧줄을 제거하여 환자를 구조했다. 이후 곧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되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과 호흡은 정상이라고 전했다.

서장 강기원은“비번 중이었음에도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한 생명을 구한 것은 평소 훈련과 직업적 사명감이 빚어낸 결과”라며“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이 지역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