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의회는 7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 농산물 인증제 도입 연구회'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와 주민공청회를 거쳐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의 성과를 종합·정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회는 김기일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정호·장성용·장소미·노승호 의원으로 구성되어 부여군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굿뜨래’의 경쟁력을 환경적 가치 중심으로 확장하고, 탄소중립 기반의 프리미엄 농산물 모델 도입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특히 지난달 22일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군민과 농업인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연구 결과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 최종 결과와 함께 ▲탄소중립 농산물 인증제의 도입 필요성, ▲추진체계 구축 방안, ▲인증기준 마련 방향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한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정책 적용의 실효성과 행정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기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부여군이 탄소중립 농업의 구체적 실천 방향을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제시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부여군 농업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의원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정책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연구의 최종 결과보고서는 부여군의회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PRISM)에 모든 군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