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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진구 부산희망등대,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 성과

거리에서 자립으로, 다시 삶을 세우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진구와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거리노숙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통한 자격증 취득, 심리지원 프로그램, 안정적인 삶을 위한 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신임 경비교육, 건설안전 보건교육, 운전면허, 회오리세차마스터 3급과정 등 취업 중심의 자격증 교육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총 35명이 참여해 취업률 29%, 자격증 취득률 40%, 임시주거지 확보 46%, LH 주거상향지원사업 신청 40%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의 화단 정리 활동과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의 비대면 자원봉사 지원 등 다양한 외부 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라정현 센터장은 “거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일자리와 교육, 복지 지원이 함께 이루어질 때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활사업과 지속적인 통합 지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거리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