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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족센터, 이중언어 장기자랑 및 평가회 성료

두가지 언어로 여는 미래, 이중언어로 피어나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1일에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장기자랑 및 평가회’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원시가족센터는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두 가지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 언어반 초·중·고등학생 43명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이중언어 부모·가족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부모-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

더불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온라인 학습권을 지원하여 가정에서도 부모의 모국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을 노래, 춤, 말하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다문화가정의 강점을 확인하고 긍정적인 자녀 교육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남원시가족센터 나찬도 센터장은 “어머니와 아버지 나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이중언어 교육지원으로 다문화가정의 강점을 키워 다문화 자녀가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 김미옥 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