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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완산마을, ‘지구별 페스타’ 성황리 개최

지난 1일, 완산동 일원에서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하는 ‘지구별 페스타’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 완산동 일대에서 마을과 환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거점 공간인 ‘탄소중립 완산마을’(대표 모아름드리)이 지난 1일 완산동 일원에서 ‘지구별 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공간 속에서 환경 의제를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과 마을 연계형 생활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완산동 골목 상점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골목을 걸으며 환경친화적 상점을 발굴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으며, 해남자원순환연구회 활동가를 초청해 마을 기반 자원순환 사례와 커뮤니티 조직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1일 우산 수리소 △제로웨이스트 리필 스테이션 △씨드밤 만들기 △태양열 오븐 활용 등 손으로 배우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번 페스타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엔 환경 활동이 멀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마을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아름드리 탄소중립 완산마을 대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상점, 경로당, 약국 등 생활거점이 환경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비건식탁, 자원순환 교육, 생활기술 워크숍, 청소년·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등 ‘환경과 마을 연계형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