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10월 27일, 청소년센터“온”에서 100여 명의 군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2025 인문도시사업 인문주간’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막식에 앞서 일본 도호쿠대학 이인자 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이 교수는 지역의 역사와 인문학의 중요성, 그리고 연대와 공존의 미래를 제시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한 군민은 “고성의 역사와 흐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큰 감동과 안타까움을 느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고성군의회 의장, 동의대학교 관계자 및 지역 문화기관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의 인문학 발전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인문도시 고성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문주간은 ‘서로를 잇고, 우리 함께 잇다. 연대와 공존의 도시, 고성’을 주제로 고성군과 동의대학교가 협력하여 진행되며, 오는 11월 2일까지 7일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열린다.
한편, “일상 속 평화 – 다시, 너와 나의 일상을 잇다”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 전시도 인문주간 동안 고성 책둠벙도서관 야외 갤러리와 힐링공원에서 진행된다.
군민들이 직접 담아낸 소중한 일상을 함께 감상하며, 인문학이 일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고성군 공식 밴드 및 QR코드,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상근 군수는 “인문주간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군민들께서 오셔서 고성의 풍요로운 정취와 인문학의 깊은 울림을 함께 경험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