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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역사회 협력으로 빛난 자유학기제 일터체험 성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9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영월 관내 중학교 1학년 13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자유학기제 일터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터 체험은 자유학기제 도입 취지에 맞추어 영월교육지원청 주요 사업으로 지속되어 왔으며, 영월 지역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관심 있는 직업군에 맞춰 진로체험처를 1:1로 매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직업 준비 과정을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기관 및 다양한 진로체험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여러 직업군의 실제 모습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현장 직업인과의 소통과 실제 직업 활동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필요한 사회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일터체험은 △영월군의회 △영월교도소 △영월소방서 △세경대학교 △신한은행 영월지점 △쉬작헤어 △내성어린이집 △이달엔 영월 △보스의 하루 △카페꼼 △달콤한 쭈니네 △영월드 초콜릿 체험관 △정을담다 △꼬미 등 공공기관, 금융, 제과 제빵, 보육, 미용 등 지역 사회 전반에서 학생들의 진로 교육과 현장직업체험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학생들은 이처럼 다양한 직업군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직무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더욱 의미 있는 현장직업체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일터체험 평가공유회를 진행했으며, 자유학기제 일터체험을 운영 지원한 진로체험처 멘토, 학부모 진로교육지원단, 강원특별자치도영월교육지원청,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소통을 나누었다.

현장직업체험을 운영한 진로체험처 멘토들은“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위해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 역시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가 선택한 진로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현장이 아니면 알지 못했던 것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원특별자치도영월교육지원청 신동훈 교육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일터체험은 지역 사회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학생들이 직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스스로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맞춤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