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성역사관에서 ‘제9회 홍성군 우드버닝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산 목재의 활용을 촉진하고 목재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우드버닝 강좌를 통해 탄생한 회원들의 창의적인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화,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통해 나무가 지닌 자연의 따뜻함과 국산 목재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현장과 인접한 공간에서 진행되어 축제 관람객들이 음식과 예술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 목재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선경 산림녹지과장은 “우드버닝은 나무와 불,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예술이자, 국산 목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창작활동”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이 목재의 매력과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드버닝은 인두의 열로 나무 표면을 그을려 문양을 새기는 예술로, 불의 온도와 시간, 작가의 손끝이 만나 만들어내는 미묘한 색감과 질감이 작품마다 다른 감동을 전한다. 나무의 결이 품은 자연스러움과 불의 흔적이 더해진 고유의 깊은 아름다움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