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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통하고 멋으로 물들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주배경 학생과 지역학생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 체험 활성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0월 28일, 송내중앙중학교에서‘맛으로 통하고 멋으로 물드는 글로벌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동두천한국어랭귀지스쿨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이주배경 학생과 송내중앙중학교 2학년 학생 등 총 130명이 참여한 본 행사는 학생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동두천랭귀지스쿨 학생들은 국가별 미션 안내판을 직접 제작하고, 동두천시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자국의 전통음식을 준비하는 등 행사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주체로 활약했다.

특히, ‘맛의 행성 탐험’코너에서는 음식 퀴즈, 시식, 나라별 인사말 체험이 진행됐고, ‘문화 미션’코너에서는 ▲붓글씨 쓰기(중국), ▲풍등 만들기(네팔) ▲헤나 그리기(파키스탄) ▲종이꽃 공예(태국) 등 다양한 전통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인생네컷’사진을 찍으며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깊이있게 나누었다.

또한, 이주배경 학생들은 용기있게 한국어로 자국 문화를 소개하며 언어에 대한 자신감과 문화적 자긍심을 드러냈고, 일반 학생들은 생소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문화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표현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주배경 학생과 지역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문화 어울림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수용성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정기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학생 참여형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