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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박차 ‘대표 세일즈맨’ 역량 입증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지회장과 간담회 갖고 협력체계 의지 표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바이어 상담에 전면 나서면서 김포시 대표 세일즈맨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21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회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김포관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서준형 자카르타 지회장과 임종순 수석부회장, 박동목 사무차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기업- 현지파트너 간 연계 협력체계 의지를 표명하며 김포시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력에 대해 대외적으로 어필했다.

서준형 인도네시아 지회장은 “김포시와 옥타 자카르타 지회와 건설적 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취득이 필수다. 자카르타 지회는 인도네시아 시장과 김포시의 가교 역할을 맡아 투자검증에 도움을 드리겠다. 인도네시아 식약청 인증은 시작단계에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만큼 해외 비즈니스가 단기간에 성과내기는 어렵지만, 계속해서 소통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인도네시아는 3억명이 살고 있는 상당히 큰 시장이자 산업인구가 큰 국가다. 단일시장으로 큰 규모로, 김포시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이다. 김포시는 김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 BPOM(식약청)인증은 짧으면 6개월, 길면 2-3년 걸리는 만큼, 시작단계에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의약품과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안전고 품질을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서는 식약청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한편, 김병수 시장의 해외시장개척단 동행으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에 대한 행정의 강력 지원이 대내외적으로 표명되면서 관내 기업들의 수출 의지와 자신감도 고취된 분위기다.

이날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바이어 상담 종료 후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기업인들의 판로 개척의 애로사항과 현황에 대해 귀기울이며 김포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소통에 나섰다.

기업인들은 “오늘 8만불 규모를 상담했다. 김포에서 떠날 생각이 없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무역으로 15년 됐는데 이번 방문 상담이 제일 알찼다. 수출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김포시에서 좋은 프로그램 기회를 줘서 보람찼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면 발전해서 김포시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이 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포의 기업인들과 행보를 함께 한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원팀이다. 기업인 여러분께서는 혼자가 아니라 김포시와 함께 뛴다. 김포 안에서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김포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며 “김포를 수출 선도형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시장의 유통과 소비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 수출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김포시기업지원과장은 “기업지원과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시비뿐 아니라 도비나 국비로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싶다.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2025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시는 이번 파견이 바이어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하는 기회인만큼, 수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