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시가 10월 22일부터 안동호 상류 지역 차량도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가을 장맛비로 안동호 수위가 148m 이상으로 상승함에 따라 결정됐다.
운항을 재개하는 선박은 경북 제705호로, 도산면 동부리에서 예안면 부포리를 운행하는 차량도선이다. 이번 안동호 수위 회복으로 차량도선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안동호 상류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상반기 가뭄으로 중단됐던 도산면 동부리 ~ 예안면 부포리 간 차량도선 운항을 안동호 수위 상승에 따라 즉시 재개한다”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선 운항 재개 전 필요한 안전 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이용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선박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