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 관내 초‧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2025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선진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음성 교육발전특구 우수교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연수는, 10월 15일 온라인 사전연수와 10월 20일 제주 지역 현장 체험연수의 2단계로 구성되어 총 11시간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음성교육지원청 소속 전문직 및 교원 27명이 참여했다.
사전연수에서는 제주북초와 표선중 IB담당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학교의 특색 교육과정 개발 및 독서교육 활성화 사례,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독서를 통한 탐구력 강화와 인성교육, 미래형 수업으로의 전환, 학생 교육격차 완화와 학생 주도성 강화 등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교육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현장 체험연수에서는 제주북초등학교의 김영수 도서관과 표선중학교를 방문했다. 제주북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의 자율적 독서문화 조성과 학교 도서공간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한 한 교사는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전 교직원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학교 문화가 인상적이다. 우리 학교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아이디어와 독서교육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표선중학교에서는 학생 중심 수업, 학습자의 자율성을 지원하는 수업을 위한 공간을 살펴보고 학교 교육과정의 운영과 공간 혁신의 연계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병권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높여 학습과 문화 경험의 격차를 줄이는 공교육의 실천 모델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음성 지역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의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육발전특구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