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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역사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개최

임시정부의 민족교육 정신과 부산 학생들의 독립운동 조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교육역사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교육역사관에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임시정부가 강조했던 민족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상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를 이동형 형태로 구성한 전시 콘텐츠로,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과 교육정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독립운동 활동, 2부에서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還國)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3부에서는 인성학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항일정신을 이어간 민족교육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부산교육역사관의 상설전시와 기획전 ‘부산의 학생들, 독립을 외치다’와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부산 학생들의 항일정신과 민족 말살 정책에 맞선 교육운동의 역사를 함께 조명할 수 있다.

신영미 부산교육역사관 분관장은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숭고한 뜻과 부산 학생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