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7일 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8개 기관과 충북 농식품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 지역의 농축산 생산자, 식품기업, 연구기관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 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이장희),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학장 최성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충북 4-H 연합회(회장 김성규),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회장 정준영)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충북산 농축산물의 우선 소비 및 식품·바이오 가공원료로의 활용 △가공·유통·상품화 기술 개발과 산업화 지원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생산자,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원스탑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원이 보유한 기술과 특허를 지역 식품기업에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식품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1일 창립된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는 도내 농식품·바이오·유통업체 대표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비영리단체로, 충북 농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