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새마을운동고창군지회(회장 노영열)는 15일 오전 고창 새마을회관에서 고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례) 주관으로 ‘행복나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표명섭 고창군새마을협의회장, 남두순 고창군문고회장, 14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고추장을 담갔다.
참석자들은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와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 찹쌀 등을 이용해 800여 통의 ‘사랑의 고창 찹쌀고추장’을 만들었다. 완성된 고추장은 고창군 내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례 고창군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정성으로 담그는 새마을 고추장이 올해도 맛있게 완성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받는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영열 고창군지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행사는 고창군민의 상생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