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경상북도는 15일 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경북지부 주최로 포항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제12회 세상보기 장애인사랑 나라사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 회원과 가족,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세상보기 장애인사랑 나라사랑’ 행사는 농어촌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다해온 유공자들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고, 지부와 협약을 맺은 포항동일교회에서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행사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탈북인사의 초청 강연 등의 순서가 이어져 농어촌장애인들을 위한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으며, 참석한 회원 간에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경북협회는 농어촌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13년 설립된 단체로 포스코 연계 스틸아트 장수사진 지원, 생활체육 및 평생교육, 문화 체험 활동, 상담 및 후원 연계 등을 제공하며 소외된 농어촌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농어촌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상북도에서는 도내 어디서든 장애인이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