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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재단, 오는 21일부터 복합문화축제 ‘나나랜드’ 개최

시민이 주인공 되는 문화축제로 정체성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즐기는 복합문화축제 ‘나나랜드’를 개최한다.

14일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 따르면 산업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복합문화축제를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과거 잠사 공장이었던 나빌레라문화센터의 공간적 의미를 되새기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유롭게 즐기는 참여형 문화 놀이터’를 슬로건으로 한 ‘나나랜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북토크, 플리마켓, 공예체험,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음악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축제는 ‘나나스테이지’, ‘나나스토어’, ‘나나액티비티’, ‘나나톡’ 등 4개 테마로 운영할 예정이다.

‘나나스테이지’에서는 대학로 연극 ‘그날, 덕수궁’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나나스토어’에서는 플리마켓과 공예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나나액티비티’에서는 봉산탈춤, 품바놀이, K-뷰티 메이크업, 더빙 체험, 시 낭송 등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나나톡’에서는 신동엽문학상 수상 작가인 소설가 김기태와 시인 한여진이 참여하는 북토크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교류의 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나주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뮤직로드’를 확장한 ‘뮤직로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24일에는 가수 수란(SURAN), 25일에는 쏠(SOLE)과 따마(THAMA)가 출연해 한층 풍성한 공연 중심의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폼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나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나빌레라문화센터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주 원도심 중심의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나랜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일상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