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고창군이 자랑하는 세계유산을 테마로한 ‘2025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고창갯벌’이 개막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고창군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박현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영상 상영과 전문 무용수들의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 및 개막 퍼포먼스, 서도밴드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장식하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22일까지 21일간 진행되며,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과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4대 실천사항(쓰레기 없는 축전, 안전한 축전, 모두가 즐기는 축전, 세계유산을 보호하는 축전)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고인돌 세움학교, 고인돌 세움마당, 고인돌 마실여행, 고창갯벌 탐조여행, 갯벌 속으로 GO!GO! 등이 있으며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축전은 고창의 소중한 유산을 전 세계와 나누고,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