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막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 음식점·숙박업소들과 함께 위생과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18일 덕진구청 강당에서 전주지역 일반음식점 영업주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을 위한 위생·친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 기간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친절한 손님맞이에 임하는 등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3대 과제를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또,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전주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교육 △식품위생법 정책 방향 및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 교육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일에는 (사)대한숙박업협회 전주시지부와, 10일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시완산구지부 임원진과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불친절과 불청결, 부당요금 없는 대회를 함께 만들기로 결의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33개국 2700여 명이 참가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영업주에게 친절서비스와 위생 수준 향상을 당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및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6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대회 기간 식중독 예방과 민원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대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