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태백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6일 어르신 80여 명과 함께 영월군 일원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봉사단체 ‘빵사모’(회장 김욱상)가 간식을 후원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을 방문해 비운의 왕 단종의 역사와 흔적을 되돌아보고,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이어 동서강 정원연당원으로 이동해 만개한 연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장소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역사 공부가 재미있고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형만 태백시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