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5일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 프로야구 간판스타 이대호 선수를 초청해 ‘거인의 발자취, 청년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5 김해청년주간(9.13.~9.20.)을 맞아 김해청년다옴(가야대학교 산학협력단 운영) 주관으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내동중, 삼성초 야구부 꿈나무들과 청년·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이대호 선수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 등 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한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성취를 이뤄낸 과정은 청년들에게 강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 선수는 “야구 인생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힘이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김해시민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도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격려차 참석한 홍태용 시장은 “청년주간을 맞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이대호 선수를 모시고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오는 20일 수릉원에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공감 청년축제 ‘2025 김해 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