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가 주민자치 리더십 강화를 통해 시민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2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을 110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인 권선필 목원대 교수를 초빙해 주민자치의 개념과 활동 방향, 전국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를 통해 임원들이 주민자치의 본질과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서는 특히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임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사례 공유가 이어져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교육이 이뤄졌다.
김팔근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교육이 구미형 주민자치를 정착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주민자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임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