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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 (주)데어리젠과 유가공 분야 업무협약 체결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 저지종 원유 기반 고품질 유제품 생산과 연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가 지난 12일 국내 유제품 OEM 전문 기업인 ㈜데어리젠과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유가공 분야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데어리젠 본사(강원도 원주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치즈의 부산물(버려지는 숙성치즈 테두리, 유청 등)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실치즈연구소의 전문적인 연구개발 역량과 데어리젠의 다양한 설비 및 생산능력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임실군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의 핵심인 저지종 원유 기반 고품질 유제품 생산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그 의미가 크다.

저지종 원유는 일반 홀스타인종에 비해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이 월등히 높다.

풍미가 진하고 영양가가 풍부하여 영국 황실이 선택한 전용 우유로‘로얄밀크(ROYAL MILK)’라고도 불리며 프리미엄 숙성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적화된 원유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역의 특화된 자원과 기업의 기술력, 그리고 연구기관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함께 성장하는 농식품 융합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임실군에서 탄생할 저지종 원유 기반의 혁신적인 유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영웅 데어리젠 대표이사는“임실치즈연구소와의 협력은 데어리젠이 기술 중심 유가공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임실N치즈 명성에 걸맞은 고품질의 가공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석근 임실치즈연구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A2 저지종 원유 기반의 다양한 한국형 프리미엄 유제품 생산으로 임실N치즈 명품화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