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 문화도시센터와 청운대 라이즈(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홍성 로컬이노베이션랩 [Re, On:홍성 해커톤 톡톡]’”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홍성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홍성군 지역창업 및 로컬콘텐츠 발굴 프로그램인 해커톤 톡톡은 홍성 특화 신규 아이템 개발과 로컬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자리였다. 아이디어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 12개 팀이 문당마을의 자연환경 속에서 로컬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선배 로컬창업가의 브랜드 경험 공유 ‘브랜드 밋업’ ▲전문가와의 1대1 ‘1페이지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전문 컨설팅과 피드백을 받아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만해 한용운상(300만원) 노디씨드(이윤선), 백야 김좌진 장군상(200만원) 어쩌다로컬(소철원),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 극단홍시(조인호), 산노을(변산노을), 청운대학교 총장상 온포인트릿(한진아, 장성민), 튜베어(전진표) 등이 각각 차지했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선발된 우수팀은 로컬콘텐츠 전시·시연·전문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커톤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는 “홍성의 다양한 로컬자원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구체적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성과를 전했고, 기창업자는 “IR자료 제작과 발표 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이어질 고도화 컨설팅이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과 상생하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창업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해커톤이 창업자들에게 홍성에 대한 더 좋은 기억과 경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정윤 청운대학교 총장은 “청년들이 홍성에서 성장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