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지난 9월 1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생활 속 순환 마켓 “환승마켓”을 5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공동체가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교환하고, 로컬 브랜드를 만나는 공공형 마켓으로 운영됐다.
특히 다회용컵 이용, 장바구니 지참,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몸소 실천하는 장이 마련됐으며, 공연과 체험부스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에는 △코끼리별꽃의 업사이클링 놀이터(115명) △모아협동조합의 두잇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80명) △러시아 음식 체험 부스(225명) 등이 운영되어 큰 호흥을 얻었다.
또한 △참여 셀러들의 영업매출은 총 330만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날 총 16개 부스가 마련되어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지역 브랜드와 공동체가 함께하는 자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상훈 센터장은 “환승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청년참여, 로컬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