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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경남도, 가축방역기관 가상방역훈련 실시… 실전 같은 대응력 점검

구제역 현황 분석 · AI 사례 공유로 방역 전략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사천 KB인재니움에서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 방역담당자와 정밀진단요원 등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형가축전염병 가축방역기관 가상방역훈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대비해 실제 상황을 가정, 발생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부터 정밀검사, 초동대응, 살처분소독, 일시이동중지명령, 사후관리까지 가축방역기관의 방역조치 전 과정 대응 절차를 모의했다.

특히, 국내외 구제역 발생현황 분석, 가축전염병 발생사례를 통해 본 역학조사의 중요성, 올해 김해·창녕·거창 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사례 발표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과학적 방역, 빈틈없는 협업체계를 원칙으로 삼아,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시 대응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 대응 절차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가축방역기관의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방역행정을 통해 가축전염병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특별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축방역 행정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