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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북일면 월성부녀회,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상

공동급식, 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복원 활기찬 마을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군 북일면 월성부녀회(대표 채미숙) 마을공동체가 전라남도 주관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도내 각 지역에서 추진된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일면 월성부녀회 마을공동체는 고령화된 농촌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의 회복에 전력해 왔다.

마을 주민들은 천연염색과 라탄공예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주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동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80% 이상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 전체의 단합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월성마을의 사례는 최근 농촌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서비스 부족문제 등 여러 사회적 문제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월성마을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올해 마을공동체 77개소, 으뜸마을 128개소 등 205개의 공동체가 참여해 관련 사업을 지원해 가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전남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