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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운영

연극, 예술 등 체험형 교육 통해 공감과 사회성 함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지자체 주도형 인성교육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확대하고,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지난해 사업에는 10개 학교 75개 학급, 약 1,900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대상 학교를 평원초, 반곡초, 남원주중 등 총 17개 학교로 확대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성교육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연극 놀이를 통한 공감·사회성 향상 △학교폭력 예방 △또래 조정, 갈등 관리 및 문제 해결 등이다.

시는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목표인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학부모 교육과 가족 참여형 교육도 운영해 가정과 지역사회로 인성교육을 확장할 계획이다.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양래 분단장은 “지역 대학이 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공감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건전한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