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소프라노 김순영 리사이틀-노래 위에 피는 시' 기획공연을 연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깊은 음색과 섬세한 표현으로 감동을 전하는 국내 정상급 여성 성악가다.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석사)을 수료했다.
이후 동아음악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제작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투란도트'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고, KBS ‘더 콘서트’,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까이에서 대중들을 만났다.
이 밖에 한세대학교 초빙교수, 세종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 공연에서 소프라노 김순영은 ‘마중(윤학준 곡, 허림 시)’, ‘진달래꽃(김선경 곡, 김소월 시)’, ‘첫사랑(김효근 곡, 시)’ 등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친숙한 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모든 좌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거나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깊이 있는 울림을 통해 우리 가곡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가을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감성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