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공공형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방과후학습관 '더봄' 3기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더봄'은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 맞춤형 창의·융합 방과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기에는 668명, 2기에는 720명이 참여했으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큰 호응을 받았다.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코딩, 영어회화, 화장품 만들기 등 인기 프로그램은 유지하면서, 신규 과정을 개설해 더욱 다채롭게 운영된다.
신규 과정으로 △전통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민화 그리기' △미래 핵심 역량을 체험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수업'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한글 캘리그래피' △협업과 창작 능력을 기르는 '레고 창작 수업'이 진행된다.
또 3기 마지막 주에는 학습 성과발표회가 열려 학생들이 도전과 성취 경험을 공유하고, 교사·학부모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3기 교육과정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문의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과후학습관 '더봄'은 1기와 2기 운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이라며 "3기에서는 전통과 미래, 창의와 협업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