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8월 17일, 23일, 30일 3일간 센터를 통해 취·창업한 여성의 가족을 대상으로 ‘끼리끼리 가족 愛 자조모임’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창업 여성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회기는 ‘소통’을 주제로 그림책을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여러 감정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사후활동으로 감정워터 만들기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키링을 만들었다.
2회기는 ‘협동’을 주제로 창의미술과 풍선아트 용품을 활용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추억이 깃든 따뜻한 보금자리를 랜턴으로 만들어보고 가족의 끈끈한 사랑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상징하는 풍선아트 작품을 함께 제작했다.
3회기는 ‘표현’을 주제로 화과자 재료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을 색과 모양으로 표현하여 가족의 얼굴을 비롯한 과일, 캐릭터 등을 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여성 참여자는 “주중에는 근무하느라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주말을 활용하여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뜻깊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며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향후 취·창업 여성을 비롯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자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창업한 여성이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 내 구성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원스톱 취업 지원은 물론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기업체 환경개선사업 △기업체 협력망 구축 △집단상담프로그램 △새일여성 인턴제 등 기업체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및 여성친화기업 확대, 여성의 능력개발 기회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