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 ‘가을 나주를 걷다’를 개최한다.
나주시는 한국가곡과 현대 합창곡이 어우러진 서정적 선율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5일 밝혔다.
나주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가을’이라는 계절적 정서를 담아낸 한국가곡과 클래식한 합창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맑고 부드러운 화음을 통해 전해지는 감미로운 하모니가 가을밤을 풍성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나주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 16번째를 맞은 가을 정기연주회는 이러한 성과를 집약해 마련한 무대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전진 예술감독은 “가을과 어울리는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 속에서 음악이 전하는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계절의 서정과 한국인의 감성을 담아낸 무대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전 문자예매를 통해 접수했으며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예약 확인 후 배부된다.